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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23일 오후 8시 30분 대한민국은 중국 선전 청소년 축구 훈련기지 피치 1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첫 골을 내어준 한국은 전반 26분과 후반 11분에 터진 신민하(강원 FC)의 멀티골과 후반 16분 김태원(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의 쐐기골로 승리를 결정지은 듯하였으나, 경기 막판 두골을 연속 내어주며 정규경기를 3-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1 스코어로 마무리 지으며 4강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준결승 진출과 함께 4강에 주어지는 FIFA u-20 월드컵 진출권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득점 후 환호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선수들

     

     

    지난 일본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이창원 감독은 주전급 자원을 복귀시키며, 4-4-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결(김포 FC)과 김태원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와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양 날개를 담당했습니다. 중원은 송승민(대구 FC), 이창우(포항스틸러)로 구축, 포백은 김서진(천안시티), 신민하,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이건희(수원삼성)로 구성하였으며, 골문은 홍성민(포항스틸러)이 지켰습니다.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시작 1분이 채 안돼, 우즈베키스탄에 페널티킥(PK)을 내 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골키퍼 홍성민(포항스틸러)이 우즈베키스탄의 롱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카이다로프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키커로 나선 우린보예프의 킥 방향을 정확이 읽어내며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고,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전반 18분 우즈베키스탄의 우린보예프가 올린 왼발 코너킥을 루크사노프가 헤더로 연결, 이를 골대 앞에 있던 주마예프가 재차 머리로 맞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혼전 상황에서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곧 공격을 감행하며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윤도영의 왼발 코너킥이 가까운 쪽 포스트로 향했고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상대 수비수의 미스로 흐르는 볼을 신민하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1-1로 전반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는 프리킥을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하게 휘는 왼발킥으로 처리, 이를 신민하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헤더로 역전골이자 멀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분위기를 몰아치며 후반 16분 추가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3-1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미드필드진에서 발생한 패스 미스를 대한민국이 낚아채며,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김태원의 쐐기골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될것처럼 보였습니다.

     

    득점후 기뻐하는 신민하 선수
    득점 후 기뻐하는 신민하 선수

     

     

    2점 차 리드로 박승수(수원삼성), 하정우(성남 FC)등이 투입되며 경기가 마무리되어 가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우즈베키스탄의 역공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45분 우린보예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한 가운데이어 4분 뒤 카이다로프가 1대 1 찬스를 마무리 지으며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체력 소비가 심했던 양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며 연장전을 마무리,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습니다. 승부차기는 첫 키커부터 희비가 갈렸고,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한차례 막아냈던 홍성민이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키커 김태원은 골을 성공시켰고, 우즈베키스탄 1번 키커인 카리모프의 공을 홍성민이 성공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세 번째 키커는 양 팀 모두 실축했지만 네 번째 킥을 대한민국 김호진은 성공, 우즈베키스탄 키커 코밀로프 킥은 홍성민이 다시 한번 막아내며 2-1 스코어를 리드했습니다. 5번 키커로 나선 하정우가 긴장된 순간 골대 왼쪽을 향해 강력한 킥을 성공시키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포효하는 홍성민
    승부차기 - 1번 키커의 골을 막아낸 후 포효하는 홍성민

     

     

    4강 대진표 및 일정

     

    2월 26일
    (수요일)
    17시 15분  대한민국 : 사우디 아라비아 선전 청소년 축구 훈련기지 센터 경기장
    2월 26일
    (수요일)
    20시 30분 일본 : 호주 바오안 스포츠 센터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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