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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금) ~ 2025년 2월 14일 (금) 중국 하얼빈에서 동계아시안 게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 2월 8일 ) 열린 쇼트트랙 5 종목에서 4 종목의 금을 휩쓸며 중국 하늘에 태극기를 도배했습니다.
혼성계주 2000m를 시작으로 여자 1500m, 남자 1500m, 여자 500m 순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쉽게도 남자 500m는 중국 륀샤오쥔에 금메달을 내어주며 2위 (박지원)와 3위 (장성우)를 차지했습니다.
혼성 계주 2000m 쇼트트랙
예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대한민국과 중국의 2파전 양상을 보였으나, 중국의 륀샤오쥔이 두 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지며 대한민국의 박지원이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지원, 김태성, 최민정, 김길리는 2분 41초 53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1500m 쇼트트랙
대한민국 김길리 선수가 결승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선두 탈환을 노렸고, 이때 1위를 달리던 중국 양징루 선수가 넘어지며 2분 23초 781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길리 선수는 혼성 계주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1500m 쇼트트랙
박지원 (서울시청) 선수는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며 2분 16초 927의 기록으로 중국의 륀샤오쥔의 역전시도를 막아내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혼성 계주 20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500m 쇼트트랙
중국이 7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우리에게는 다소 취약한 종목으로 손꼽히던 여자 500m 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최민정 : 43초 016), 은(김길리 : 43초 105), 동(이소연 : 43초 203)을 모두 차지하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500m 쇼트트랙은 아쉽게도 중국 륀샤오쥔에게 금메달을 내어주며 5관왕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 선수가 은메달, 장성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륀샤오쥔은 한국 대표선수였으나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하였습니다.